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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충북 제천 여행 시 가볼 만 한 곳

by zeusin21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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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풍호반

처음 이 아름다운 전경을 보고 마치 해외에서 찍은 사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모습과, 웅장한 자연풍경이 매우 신비로웠습니다. 푸른 호수와 그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멋진 산맥들과 넓게 펼쳐진 논들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은 서울에서 1시간30분정도 떨어져 있는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청풍호반입니다. 청풍호반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약 5m/s의 속도로 2.3km나 되는 거리를 10분만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케이블카는 두 종류로 분류됩니다. 일반적인 모습을 보이는 케이블카와 바닥면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더욱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탈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비용은 크리스탈 케이블카가 조금 더 비싼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발 밑에 펼쳐지는 전경을 감상하시는 것도 매우 색다른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상에 다다르게 되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사방이 막힌 벽이 없이 거의 오픈되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청풍호반의 멋진 풍경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호수는 워낙 푸르기 때문에 마치 거울처럼 깨끗했습니다. 호수를 감싸고 있는 산들이 호수안에 비춰보이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전망대에는 카페도 있어서 차 한잔을 마시면서도 여유롭게 자연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사계절 어느 계절에 와도 청풍호반의 자연풍경은 변함없을 듯 합니다. 푸르른 나무들의 모습도 좋고, 하얀 눈이 덮인 나무와 호수들의 풍경 또한 무척 아름다울 듯 합니다. 또한 전망대에는 갖가지 포토존이 많습니다. 달의 모습을 하고 있는 조형물, 그리고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포토존과, 신기한 모양을 띈 건축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방향 또한 다양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으니, 원하는 포인트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의림지 

충북 제천의 필수적인 방문코스인 의림지입니다. 의림지에는 소나무와 버드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으로 조성되어 있고, 그 앞에는 멋진 저수지까지 함께 있어 산책코스로 너무나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벚꽃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벚꽃 개화 시기가 되면, 저수지 옆으로 수많은 벚꽃나무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합니다. 의림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의림지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시설은 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셨다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림지 내에는 넓은 잔디밭의 공원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사실 의림지의 핵심 코스는 개인적으로는 낮보다는 밤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자, 의림지의 화려한 조명들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수지를 잇는 다리에 불이 켜지자 너무 예쁜 연못을 보는 듯 했습니다. 중앙에는 힘차게 물을 뿜는 분수대도 있었으며, 그 분수대에도 조명을 예쁘게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다리를 건너 조금 걷다보면, 바닥이 통유리로 뚫려있는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그 밑으로 용추폭포가 보였습니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곳에 힘차게 흐르는 폭포가 있다보니, 너무나 아찔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신분들은 엄두를 못 낼 것 같았습니다. 밤에는 용추폭포를 비추는 조명들로 인해 더 무섭긴 하지만 그 모습이 무척이나 신비하고 멋있었습니다. 용추폭포를 지나면, 의림지 인공폭포가 보입니다. 크진 않지만 꽤나 웅장한 모습의 폭포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매일 밤 미디어파사드 라는 공연을 합니다. 19시부터 21시 사이에 진행되며, 입구에 공연시간이 안내되어 있으니 체크하실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공연시간은 일부 변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공폭포에 온갖 조명들이 비춰지며, 마치 야외영화관이 생긴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가 갔을때 본 공연은 `용과 며느리바위 전설` 이라는 내용이었는데, 인공폭포에 화려한 조명들이 수려한 모습의 용을 만들어주는데, 스케일이 꽤 컸습니다. 사실 의림지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산책로를 구경하기 위해 들렸던 곳인데, 오히려 충북 제천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소였습니다. 제천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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