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지

호주 멜버른의 필수 여행 코스 추천

by zeusin21 2022. 5. 9.
반응형

#1 그레이트 오션 로드

호주 전체를 통틀어 개인적으로 이 장소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멜버른에 있는 해안도로입니다. 약 243km 되는 길이이며, 운전하는 내내 드넓은 해안가와 푸르른 나무들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동안 파도의 침식으로 인해 만들어진 12사도 바위는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초 12개였던 이 바위는 점차 파도에 의해 무너져내려 현재는 8개 정도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매년마다 조금씩 파도에 의해 침식되고 있는 중입니다. 12사도 바위를 더 가까이 보기 위해서는 헬기를 타고 관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경치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것도 색다른 경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넷에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검색하면, 항상 반드시 가야 할 장소라고 나옵니다. 특히 이 곳은 세계적으로도 너무나 큰 유명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 방문했을때 이곳의 웅장함에 경이로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한 날씨에 따라서 반사되는 바위에 색도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햇빛이 강한 날에 보는 것도 좋았고, 비가 약간 내릴 때의 풍경도 너무 예뻤습니다. 

로크 아드 협곡

사다리 형식의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로크 아드 협곡을 눈앞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경치는 너무 아름답지만 이 장소는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1878년 한 배가 54명의 승객을 태우고 멜버른으로 향하던 중 파도에 의해 침몰하여 52명이 사망하고 2명만이 살아남아 이 해안으로 떠내려 왔다고 합니다. 그 침몰했던 배의 이름인 로크 아드라는 이름을 따서 지금의 로크 아드 협곡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주변에는 신기한 모양의 바위들도 있으며, 해안가에 발을 담궈 볼 수 있는 경험도 하실 수 있습니다. 

#2 퍼핑빌리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주의 증기기관차 퍼핑빌리입니다. 예전에는 화물 및 과일을 나르는 용도로 이용되었지만 현재는 철길이 끊어져 여행 관광객들을 위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증기를 내뿜으며 힘차게 달리는 열차에 탑승하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열차가 출발하자 기관사분들도 신나게 저희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셨습니다. 100년도 넘은 열차에 타고 있는 것도 신기하고, 산속을 가로지르는 열차 밖의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호주의 자연을 눈으로도 보고 피부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간마다 증기도 한번씩 내뿜어 주셨습니다. 그 소리로 인해 더욱  증기기관차에 탑승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났습니다. 이곳 기관사 분들은 실제로 이 증기기관차가 운행할 때 일하셨던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자연봉사자들로 인해 운영이 되고 있으며, 퍼핑빌리의 자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자원하여 이곳을 오랜기간동안 지켜오고 계시고 있습니다. 연륜이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으셨고,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3 레인지스 국립공원

이 국립공원은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실 수 있는 산책로와 울창한 나무들 그리고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앵무새를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 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손만 뻗고 있어도 수많은 앵무새들이 직접 와서 앉아주네요. 팔 뿐만 아니라 머리, 어깨 등 앵무새가 계속해서 몰려 들었습니다. 앵무새와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먹이를 사서 주셔도 됩니다. 사람들과 교감이 많이 되어있는지 스스럼없이 사람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엔 오히려 여행객들이 무서워하다가 나중에는 자유자재로 새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간혹 발톱이 긴 새도 있어서 반팔보다는 긴팔을 입고 있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코알라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 코알라는 하루에 20시간을 잠만 잔다고 합니다. 이 곳 가이드에게 들어보니 코알라가 잠이 많은 이유는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 잎의 영양소가 적다보니, 코알라가 섭취하는 영양분이 낮아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행하는동안 본 코알라는 거의 다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가끔 깨어있는 코알라도 있었지만, 거의 움직임이 없이 나무에 매달려만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모습 자체로도 너무 귀여운 코알라였습니다. 

반응형

댓글